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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이 심하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 전에 집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 시도해 볼 에플리법 동영상이 있으니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저희 엄마는 이석증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올 때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십니다.)
이석증 경험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찾아오면 머리에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요. 평소 질환이 없었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엄마가 이석증으로 고생을 심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지럼증으로 병원까지 가는 길도 너무 힘들었는데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니 금방 호전되었습니다. 그 후로 엄마는 몸이 피곤해 지면 이석증이 올까봐 겁내 하십니다. (가끔 피곤할 때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 바닥이 울렁거린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이석증이 왔을 때 힘들었다는 뜻이겠죠.
제 남편 또한 이석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는데요. 혼자 자취할 때, 심하게 운동한 다음날 너무 어지러워서 집 밖을 나서기도 힘들어 겨우 택시를 불러서 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이라고 해서 치료를 받았고, 그 후로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 날의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이석증 발생하고 몇 개월 동안은 바깥활동도 엄청 자제 했다고 합니다. 발병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한 번 겪은 사람들은 엄청 조심하게 되는 병 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석증이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고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100명당 2~3명이 평생 한 번은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증이 있는 경우 누울 때, 또는 누웠다 일어날 때,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들 때 갑자기 빙빙 돌거나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구역, 구토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의 크기는 굉장히 작은 칼슘 결정으로 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구조물입니다. 이석기관에는 직선 감각을 느끼는 감각세포가 분포하는데, 이석은 이러한 이석기관의 벽에 붙어 있으면서 머리나 몸의 움직임이 있을 때 같이 움직여서 감각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석이 없으면 인체가 균형을 잡는 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석의 일부가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서 회전감각을 느끼는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증 진단
이석증이 의심되면 눕거나,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리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면서 눈이 제멋대로 튀는 안진이 나타납니다. 안진은 반고리관이 자극을 받으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눈이 일정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튀기 때문에 환자는 주변이 도는 것처첨 느껴집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은 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인 이석기관 쪽으로 빼주면 됩니다. 반고리과 모양과 위치에 따라 머리를 움직여 이석을 빼주는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를 이석정복술이라고 합니다. 이석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가서 이석정복술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한 두번의 이석정복술로 대부분의 이석증은 쉽게 치료 됩니다. 간혹 어지럼증이 계속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이 경우에도 서서히 치료가 됩니다.
골다공증, 비타민D 부족, 머리에 외상을 입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 등 평형기관 이상을 초래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들은 이석증 치료 가긴이 길어지거나 재발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햇볕을 자주 쬐거나 비타민D를 복용하면 재발률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차이점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메니에르병은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귀 증상들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이석증은 매우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등이 발생하지만 귀의 증상은 발현되지 않습니다.
*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