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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에 달타령 원조가수 김부자가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습니다.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입상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한 김부자는 1972년 달타령으로 신민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김부자는 1944년 2월 5일, 황해남도 옹진군 출생입니다.
김부자는 작곡가 선생님이 목소리를 듣고 민요를 해도 되겠다고 하면서 신민요를 같이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그 때 이미 결혼해서 임신 8개월의 임산부였다고 하네요. 그 때만해도 달타령이 이렇게 히트 할 줄은 몰랐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달타령은 많은 후배 가수들도 리메이크를 했었죠.
김부자는 월남 위문공연부터 독일 위문공연, 한국 근로자들을 위한 중동 위문공연 등 고국을 그리워 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하네요.
김부자는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많은 돈을 벌었던 김부자에도 아픔은 있었는데요. 전남편과 이혼 후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가까운 돈을 사기 당했다고 합니다. 김부자는 동료가수 박재란이 돈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했는데 그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후배 현숙과 배일호도 만났는데요. 현숙이 데뷔할 때 감부자가 걸음걸이 부터 무대매너까지 일타강사로 나서 코치를 해줬다고 하네요. 배일호는 불러주는 이 하나도 없을 때 김부자는 무대를 마련해 준 든든한 선배라고 해며, 지금도 김부자가 부르면 단번에 달려나간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부자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도 함께 출연했는데요. 딸과의 5년 만의 만남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