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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 매불쇼 김갑수 발언 보러가기 (1시간 18분쯤 황영웅 이야기 시작)
☞ 황영웅 불트 하차했지만 인기 급등 현상? 기사 보러가기
김갑수는 황영웅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보니 연령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며 10대, 20대와 황영웅을 옹호하는 세대의 폭력 민감도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폭력이 만연한 시대에 살았다고 하며(국가폭력, 골목길 폭력 등)
요즘 세대들은 자신의 욕망이 봉쇄되어 있는 세대이며, 평소에 부글부글 한 분노가 학폭에 쏠리면 엄청난 반응이 커진다고 말하며 정순신 아들과 비교를 했는데요. 정순신 아들 건은 추상성이 많아서 분노의 포착이 잘 안되고 황영웅의 주먹질은 분노의 포착이 잘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순신 아들 건에 더 분노해야 한다는 입장)
김갑수는 거칠게 살아온 놈은 연예인 하면 안되나? 라고 말하며, 황영웅이 괴롭힌 애들 찾아가서 보상도 좀 해주고 이런 삶을 살면 안될까 싶다. 본인의 사과 내용을 읽어봤는데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싶어하더라면서 온 동네 화살이 몰아치니까 대응을 못하더라. 천하의 악인이라고 떠들었는데 나중에 법정에서 보면 무죄인 경우도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갑수는 황영웅이 폭력적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 사람이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할 정도로 악행을 저지른 건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갑수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황영웅이 불트에 나오기 전에 과거의 폭력을 당했던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폭력을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지금이라도 상대방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건 어떨지...개인적인 의견입니다.